네이트, "메일의 수신 용량이 꽉 차서 송신이 안 될 수도"…A씨, "메일함 수신 용량 많이 남아 있어"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네이트 메일 '수발신 지연 현상'이 25일째 이어지고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네이트 이용고객인 A씨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부터 네이트 사이트 우측상단엔 수신지연현상안내가 올려져 있었다. 그러나 '수신지연' 공지 후 25일이 17일까지도 전송 장애가 이어지고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평균 40~70건의 네이트 메일을 수신 받던 A씨의 메일함이 17일 텅 비어있어 네이트 고객센터에 연락을 시도했다. 네이트 고객센터의 상담원은 "대량 스팸으로 인해 수발신지연현상이 발생했으나, 지금은 모든 상황이 해결 종료된 상태"라면서 "메일의 수신용량이 꼭차서 송신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점검바란다"말했다.

그러나 A씨의 경우 "메일함 수신 용량이 많이 남아있는데도 여전히 메일 수신이 안 돼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네이트 관계자는 17일 서울뉴스통신 인천지사와의 전화 취재에서 "시스템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수발신 지연 현상 점검을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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