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식품영양학과'…식품영양분야 미스매치 문제 해소할 것

▲ 극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창업동아리 FoodPro+팀이 '2019 충청권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사진=극동대 제공>
【충북=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학생들과 상담해보면 막상 원하던 곳에 취업해도 실무 현장에 적응하지 못해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대학)”“선발한 직원이 실무 기본기가 없어 대학 전공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나 의문이 듭니다(산업체)”

산업체 실무진들이 대학에 하는 가장 흔한 불만 중 하나이다.

대학교육과 산업현장 간 괴리로 인한 가장 큰 문제점이 현장맞춤형 교육의 부재이다. 이 같은 괴리감을 줄이고 산업체와 학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현장맞춤형 체험중심 교육이 이뤄지는 현장이 바로 극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다.

극동대학교는 ‘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전문 실용인재’인 ‘SMART-K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학년주기별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모델인 ‘SMART-K 교육과정과 SMART-K PLUS 비교과교육’의 혁신적 교육을 위한 ‘SMART-K PLAN 2023’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의 교육모델에 따라 '극동대 식품영양학과'는 소통과 인성, 교양, 전공, 실무역량을 겸비하는 식품영양 융합인재 양성과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4년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극동대 식품영양학과, "실습 중심의 산학 밀착교육·체험 교육 지향"

극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실습 중심의 산학 밀착 교육과 학생 중심의 체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먼저 산학 밀착 교육을 위해 지정 산업체의 연구 인프라를 교내에 유치하여 학기 중에는 산업체 대표가 실험실습교과를 담당하고, 방학 중에는 현장실습을 통하여 희망학생은 장학혜택과 함께 인턴 후 취업으로 연계되는 취업전제형 맞춤식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식품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자격증 취득을 졸업요건으로 지정하고, 실무자격증과 영양사 면허취득을 위한 방학 중 몰입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동기유발과 합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주)한국생명과학연구소에 입사한 졸업생은 “학과 실험실이 아닌 산업체 연구시설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관련 직무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취업이 확정된 상태에서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대학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범진캐터링에 입사한 또 다른 학생은 “위생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공수업 외에도 학과 친구들과 학습공동체 활동(자격증 대비반)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위생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식품회사 중에는 위생사나 식품기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거나 필수조건으로 지정하는 곳이 많은데 학과에서 위생사 자격취득을 해야 졸업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 "차별화된 커리큘럼·비교과프로그램 참여독려 두각"

한편, 극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학과 자체의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더불어 학생 중심의 체험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SMART-K PLUS 비교과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취업캠프, 창업캠프, 기업탐방, 배틀잡 등을 통한 전공직무체험을 진행하고, Hey Buddy, Global Hero, KFLP(Keuk-Dong Foreign Language Program),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한 언어체험교육을 체계화하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을 위하여 창업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9 충청권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본선에서 ‘FoodPro+‘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FoodPro+‘팀은 지난 2년간 교내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이미 ‘복숭아를 활용한 건강젤리’를 개발하여 국내특허 3건과 해외특허 1건을 출원하였고, 지역 내 산업체로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등 지역특산품인 복숭아의 고부가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지역으로의 교육성과 환원에 기여한바 있다.

‘FoodPro+‘팀을 지도하고 있는 식품영양학과 배인영 교수는 “지난 2017년, 5명의 학생과 함께 복숭아 젤리를 개발해 지역 및 교내 구성원들에게 시제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작년에는 복숭아 과육이 함유된 비드를 제조, 젤리에 적용하는 기술로 확대해 창업을 위한 실질적 토대를 구축하였고, 올해는 9명의 학생이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제품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FM코리아에 입사한 한 졸업생은 “창업동아리 초기 멤버로 복숭아만 생각하면서 보냈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이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창업동아리 활동과 함께 MOS MASTER 자격증 취득 및 Global Hero를 통한 해외연수체험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4학년에 재학생들도 “지난 4년 동안 여러 가지 SMART-K PLUS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전공교과시간에 경험할 수 없었던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창업동아리 활동과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정부지원 연구사업의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학부생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고난이도의 실험도 해 볼 수 있었다.

특히 Hey Buddy와 Global Hero 참여가 부담스러웠던 어학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를 계기로 해외취업이라는 새로운 도전목표가 생겼습니다”고 했다.

극동대학교는 ‘2019년 대학생 취업역량강화지원사업’에 ‘해외취업 연수과정(태국) 'TO THE WORLD’ 아이템이 선정됐고 재학생 일부가 현재 이 과정에 지원하고 있다.

▲ 식품영약학과 2019년 첫 졸업생 배출, "86%의 높은 취업률 기록"

이렇듯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극동대학교만의 활발한 비교과프로그램 덕분이다.

식품영양학과 최창식 학과장 교수는 “학과 차원에서도 비교과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각자의 전문적 역량을 개발하고 자신의 가치관 및 목표의식을 뚜렷하게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본교의 교육목표인 ‘도전정신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전문 인재 양성’을 실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현재 대학사회는 학문적 이론과 산업현장 실무 사이의 괴리를 줄이는 등 산업현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야 하며, 맞춤형 역량강화교육, 즉 산학협력과 체험중심의 대학 특성화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학과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반영하고 학생들의 의견 역시 수렴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학협력 맞춤형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식품영양학과는 인류 생존에 필수적인 식품과 영양을 공부하는 학과인 만큼 인성과 실무능력을 모두 겸비한 현장맞춤형 식품·영양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앞으로도 극동대학교만의 차별화된 특성화교육으로 식품영양분야 산업현장의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적극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극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학생 가치 실현을 목표로 체험 중심의 현장맞춤형 실무중심 교육을 통하여 2019년 2월 식품전공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현재 86%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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