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서 ‘기자단과의 대화’… ‘역동성’ 밝혀

▲ 19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이 민선 7기 ‘가자단과의 대화’를 갖고 있다.(사진= 조윤찬 기자)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오전 10시 40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1년, 기자단과의 대화’를 갖고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선서 후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라는 슬로건( slogan) 아래 “1년간 시민주권시대를 여는 기반시설을 마련했다”고 자평하면서 “시장으로서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고 앞으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2년차에는 리더십을 발휘해 안정감과 속도감으로 시정을 리드해 나가겠다. 정무라인은 소통능력 강화와 함께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1년간 성과는 도시철도 트램 건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지역인재 채용 충청권 광역화, 3.8 민주의거 국가 기념일 지정 등 오랜 대전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또 대전시 출범 70년 첫 국비 3조원 시대 개막,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다함께 잘사는 지역 균형발전 도모 등 대전의 혁신성장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열린 시정 구현과 자치 분권 강화, 공동체 활성화 등 소통과 참여의 시민 주권시대를 열었다. 5대 분야 93개 공약 108개 세부사업에 있어 현재 추진율은 22.5%로 10개 사업이며 예산 규모는 총사업비 4조680억원중 5326억원(13.1%)이 확보됐다”고 언급했다.

허 시장은 “다양한 경기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전의 15세부터 64세까지 고용률이 2016년 64.6%, 2017년 64.0%, 2018년 63.9%로 정체돼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A형 간염, 홍역 등 감염병으로 시민 불안이 확산돼 재난대응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 다양한 사업 추진과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성과에 비해 시민의 체감효과 미흡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에서 벤처창업 선도도시 육성, 고르게 잘사는 혁신도시 조성, 문화가 생동하는 친환경도시 구현, 다함께 행복한 포용적 복지 실현, 충청권 상생발전 대중교통망 구축 등을 앞으로 역점 추진과제로 삼고 시민과 함께 역동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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