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료 의원 성추행 제명된 박찬근 의원 관련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중구의회 서명석 의장(무소속)은 19일 동료 의원 성추행 관련 제명된 박찬근 의원(무소속)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사과문에서 “제8대 중구의회는 존경하는 25만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속에 지난해 7월에 개원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구민들의 복리증진과 중구지역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생각된다”면서 “먼저 의장으로서 모든 중구의회 의원을 대표해 오늘의 사태에 이르기까지 의원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점에 대해 구민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추행 당사자인 박찬근 의원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제명안을 19일 오전 본회의에서 제명으로 가결처리 했다”며 “최근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관련법규와 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시기에 4월 17일 전체의원들이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이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런 일이 발생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 중구의회는 4대 폭력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해 실천하겠다. 올해 11월 하반기 정례회대비 4대 폭력예방 교육을 한차례 더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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