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투입 9월까지 하수도 박스 설치·통행로 확장

▲ 오는 9월까지 하수도박스 설치와 통행로 확장공사가 추진되는 문화로126번길 일원 호남선 철도 교량 하부 모습.(사진= 중구 제공)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중구는 문화로126번길(문화동) 일원에 하수악취 방지와 좁은 통행로 개선을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른바 ‘해바라기 다리’로 불리는 이곳은 호남선 철도 교량 하부의 개거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함께 좁은 보행로로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그동안 시설물 관리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사업을 협의해 온 구는 하수도특별회계 4억원을 투입해 3.5m×2.0m의 하수도 박스를 설치해 악취를 최대한 차단하고 기존 통행로를 0.6m 확장하는 공사를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박용갑 구청장은 “공사를 조속히 마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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