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70대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6시 18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 거주하는 주민 황모(78세, 남)씨가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장산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하여 장산도 북강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7시 57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황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48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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