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창녕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2019년도 창녕군농업인대학 시설채소반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80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개강 첫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영철 팀장과 민병익 경상대 교수를 초빙하여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및 4차 산업혁명 교육으로 시작되며, 시설채소 전문 강사 황종헌 등 5명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28회 115여 시간으로 편성되며, 오는 9월까지 이론학습과 참여식 학습, 현장실습 등 농업인의 현장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이뤄진다.

창녕군농업인대학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2012년 제1기 마늘양파반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년간 360여 명이 수료하는 등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농업인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시설채소반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귀농귀촌인의 증가로 인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지금 흘리는 땀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간다면 농가소득 1억원 시대는 조기에 달성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농업인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농업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전문교육으로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고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한 선도농가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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