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방제합동훈련 실시

【광주ㆍ전남·완도해경=서울뉴스통신】 서명환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19일 완도항 북쪽 500m 해상에서 선박 해양오염 사고 발생대비 어장과 양식장 보호를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완도해역 방제책임 기관인 완도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 금일수협, 국민방제대 등 8개 기관과 경비정, 방제정 등 선박 14척, 총 75여명이 동원되어 오일펜스 220m와 중질유부착재 100kg 등을 사용했다.

특히,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 사고 초기에 파공부위 봉쇄와 적재유 이적 등 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에 중점을 두어 시행되었다.

완도해경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은 방제정 등 4척, 연료이송펌프 4대, 탱크로리 1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조선과 같은 큰 선박의 연료유는 방제1호정의 자체이송펌프를 이용하여 이적하고, 저수심에서는 소형선박의 오염사고 시소형방제정과 공단 탱크로리를 이용하여 이적하였다.

완도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 민간방제세력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다도해 청정해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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