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총 7개 과목 강의…교재·식사·교통비·아이돌봄서비스 무료 제공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가 학업을 중단한 한부모가정 가장과 자녀를 대상으로 검정고시 통과를 위한 전 과정을 무료 지원한다.

20일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학업에 뜻이 있는 교육생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강의 △온라인 강의 △교재 △점심 △교통비 △아이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교과과정은 엄선된 전문 강사진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총 7개 과목으로 구성해 매주 화~목요일 10시~17시에 운영한다.

수업시간외 보충하고 싶은 학습은 가정에서 온라인 강의를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EBS 검스타트와 협약을 맺어 횟수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전 과목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담임선생님의 특별한 합격코디, 내 안의 나를 만나는 템플라이프 등 재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정서지원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검정고시 합격 이후에도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전문 강사진의 미래설계교육과 선배한부모의 자립성공담을 들어보는 휴먼라이브러리 등을 제공한다.

지난 2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 세대원' 총 21명이며, 지난 14일에는 경복궁 역사탐방 및 대학로 연극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간 친목도모 기회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신청대상은 한부모가정의 가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 및 신청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02-861-3020) 또는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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