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심사 및 전문가심사 거쳐 총 28개 수상작 선정…총 상금 1천10만 원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는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내정원 조성, 정원지원센터, 정원특화마을 조성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2를 시작하기 앞서 핵심가치를 담은 BI·슬로건 공모를 1일부터 8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28편의 입상작을 선정하여 8월 19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BI·슬로건 공모는 꽃과 나무를 사랑하고, 정원문화 확산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BI 부문과 슬로건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1인당 3편까지(2개 부문 총 6편 이내) 제출할 수 있다.

BI 부문은 로고타입과 심볼마크를 모두 포함한 독창적 디자인이어야 하며, 슬로건은 띄어쓰기를 포함해 30자 이내로 하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취지를 쉽게 전달하고, 사업의 인지도를 높여 정원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서울시는 공모전 공모기간 중 홈페이지(http://spectory.net/seoul/igardenu)를 개설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도록 하며, 향후 시민심사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8월 19일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종 수상작품을 발표한다.

BI 부문 대상 300만원, 슬로건 부문 대상 100만원 등 총 28명의 수상자에게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총 1,0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수상작품은 향후 정책자료 및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녹화사업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푸른 서울을 만드는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녹화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지난 6년 간 106만여 명의 시민과 함께 1천807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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