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학생과 학부모 400여 명 대상…9일 11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인터넷 접수

▲ 미꾸라지 잡기.(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하면서, 체험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2일 전했다.

지난 해 참여 가족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비롯해 새싹삼 심기 체험, 허브리스 만들기, 우유빙수 시식 등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10시~14시 30분)이 준비되어 있으며, 서울시가 주소지인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평일에 8회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단 점심도시락과 여벌옷, 상해보험 가입, 썬크림, 모자, 수건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교육기간 동안 국내 화훼 인기상품인 서울농가에서 생산한 수출용 다육식물 및 다육식물 키우기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영남대학교와 수출 유망품목인 다육식물의 상품성 유지를 통한 지속적 수출 확대를 위해 '다육식물 수출 애로사항 개선 및 실용화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화훼농가에서 고품질 다육식물을 재배하여 판매뿐만 아니라 원예체험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팜 견학.(사진 제공 = 서울시)

참여 신청은 9일 11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 신청자 중 400명을 전자추첨 후 12일(금) 오후 4시에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어린이 자연체험학교에 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02-6959-9353번을 이용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이 확산되고 농업․농촌의 본질적 가치를 찾기 위한 여러 움직임 속에서 농업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서울시민들이 농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생화 관찰.(사진 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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