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까지 동양예술극장과 정동 세실극장에서 진행…8월 5일~11일 예선대회

▲ (사진 제공 = 서울연극협회)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제10회 서울 청소년 연극축제'가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동양예술극장과 정동 세실극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청소년 연극축제는 참가 학생들로 구성한 '2기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 '위 플레이 포 유(We Play For You!)'를 직접 선정했다.

홍보팀은 축제 기념품과 SNS 홍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행사기획팀은 폐막식 프로그램과 공연장 구성 등을 기획한다.

고등부 단체부문인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대회'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본선 티켓을 놓고 16개 서울지역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가 열띤 경연을 벌인다.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극협회 지춘성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학생 순수 창작극이 12작품으로 지금까지 서울지역 예선대회 중 가장 많은 창작극을 선보인다"면서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예비 연극인을 위한 특별강연은 23일 정동 세실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기와 기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제10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참가 학생만 강연을 들을 수 있다.

1부 연기는 연극과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수원여자대학교 교수이자 배우인 정보석씨가 강연한다. 2부 기술은 조명/음향파트로 나누어 각각 최보윤 조명디자이너와 함형식 연출이 강연과 간단한 실습을 진행한다.

고등부 개인 부문인 '제10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독백경연대회'는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경연대회다. 대학교 입학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 만 19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 원으로 참가자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중등부 연극 워크숍은 20일부터 매주 토, 일 2주간 진행된다. 연극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직 연극인 및 예술 강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며 연극 활동의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약 9시간의 봉사점수를 주는 참가자 혜택까지 있다. 참가자 모집은 15일까지다. 문의는 서울연극협회로 하면 된다. 02-765-7500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2개 학교는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진행되는 '전국청소년연극제(8월 27일 ~ 9월 6일)'에 서울대표로 출전해 9월 5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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