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정책에 앞서 '승리하는 민주당' '이기는 충주 민주당' 만들 것"

▲ 맹정섭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지난 3일 경선을 통해 선출되며, 당선인사에서 '통합'과 '혁신' 그리고 '민주당만의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먼지까지 통합'이란 슬로건과 함께 당의 주인은 권리당원으로, 이들이 당 운영의 중심이 되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를 향해서만 질주하는 지역위으로 거듭나고, 혁신으로 이기는 민주당으로 지역위 운영시스템을 철저히 상향식으로 민주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민생정책에 앞서는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당내 지역의원들과 정례 소통하고 양질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충주지역위에 '민주정책연구원'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미래로 가는 충주 민주당 재건을 위해, '정당'과 '이념'을 초월해 원점에서 새로운 인재을 바라보고, 큰 인재를 바닥으로부터 적극 모시겠습니다고 했다.

부정과 연관된 어떤 형태의 '후원회'나 '제도'도 지역위에 만들지 않고, 가난하지만 가장 존경받는 지역위로 탄생시켜, 촛불정부의 눈높이에서 '혁신' 또 '혁신'하는데 올인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당원의 자존심으로, 남북분단의 벽을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내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어떠한 궂은 일도 감당하겠다고도 했다.

▲지역위원장 당선인사와 향후 행보는.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에서 '민심'은 '천심'이라 생각했고, 바로 '민심'이 '당심'으로 또 권리당원 투표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7년 정치이념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안타까움, 희망이 녹아있습니다. 작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소통과 리더쉽, 비전울 제시하고, 사랑받는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지난 2002년 당시 열린우리당 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그간 많은 갈등과 상처를 받은 사람 중 하나지만,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오직 미래를 향해 하나된 당권 중심의 결속을 이뤄내겠습니다.

모두 지역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 지역 민생부분에 현안을 맞추고, 충주댐으로 인한 피해보상과 공군비행장 이전 등 정부로 부터 소외된 부분을 찾아 해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특히 지역당원들과의 소통에 나서, 당원과 대의원·운영위원·최고위원 중심의 협의통로를 만들고 지역 민생을 녹여내는, 그 안에서 정책비전을 찾고 제시하는 지역위를 만들겠습니다.

이것이 민주당의 승리이며, 무늬만 바뀐 지역위가 아닌 '하나도 소통', '둘도 소통', 비전을 제시하며 기필코 거듭나겠습니다.

▲내년 21대 총선출마 계획과 위원장 선출과정 소회는

국회의원 출마여부를 지금 밝히는 데는 무리가 있으나, 소신은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후보로 출마할 것이고 승리 할 것입니다. 이길 수 밖에 없고, 승리할 수 있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후보을 존중하면서도 제 갈 길을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앙에서 지역을 바로보는 눈은 지역의 기득권과의 시각차이가 있습니다.

중앙에서는 오래전 충주지역위원장이 정해 있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김대중, 노무현, 현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국정매뉴얼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민심에 의해 당심이 결정됐고, 현명한 당원, 침묵하는 당원들의 민심이 주류를 이루고,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먼지까지 통합' 이란 슬로건은 무슨 뜻을 내포하는지.

우선 당내통합을 의미합니다. 또 민심을 반영하자는 충주시민의 열망을 표현했습니다.

토종 정치인, 민생고락을 함께 한 정치인으로서, 전체 충주시민에 대한 존경을 뜻하며, 잘못된 부분은 먼지까지 털어내고 통합을 이루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정치적인 시각으로 다가와 주시고, '혁신과 소통', 한마디로 '환골탈태', 당내 통합 결속을 다지자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2002년 정치입문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충북 조직특보로 활동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전국적으로 조직특보은 20여명에 그쳤고, 그뒤 2012년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2017년 대선캠프 상근책임자(정무특보)로 정치활동을 계속했습니다.

간혹 개인적 정치철학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습니다. 가장 곤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전 정치는 '소신'이란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종합적 정치감각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이를 치유하는 정치는 '최고의 선'이라 생각합니다.

▲충주시의회 여야대립 견해와 맹정섭 유튜브 운영상황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야를 떠나 의회에서 이뤄진 상황은 내부에서 처리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 여야를 떠나 잘못된 부분은 각 의원들이 책임을 져야하고, 이런 측면에서 지역위 역시 충주시의회 일련의 사건에 대해 조속히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특히 모든 결정은 당내 당원들의 의사를 묻고, 결과에 따라 엄중하고 엄격하게 처리할 계획입니다.

당내에서도 그간 잘못된 기득권을 행사하거나, 당원 비방 등 부적적한 행위자는 시민과의 갈등예방차원에서 역시 당원당규에 따라 제명처리 등 엄중히 대처토록 제도화 하겠습니다.

그러나 명확한 진실관계를 통해, 억울한 부분이 없도록 철저하게 짚고 나가겠습니다, 그 또한 제 의무입니다.

시중에 맹접섭TV(유튜브)가 인기몰이 입니다.

올초 시작한 맹접섭TV가 구독자수가 2200명을 넘어섰고, 모든 게 현장에서 라이브, 편집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25회, 매회 지역현안을 5분에서 많게는 10분 가량 방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통차원에서 준비된 정책을 알리고 가급적 매주 토요일 운영할 예정입니다.

▲충주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충주 마이웨딩홀에서 당원중심의 새로운 민주당 충주지역위를 알리는 출범식 갖습니다.

충주시 삼원로타리 지역위원회 사무실은 살아있는 민주주의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사무실 입구에는 충주지역 모든 민원을 담을 '민주 편지통'을 설치해 누구든지 고충민원을 접수토록 하겠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벽면과 사무실 벽도 개방해 누구나 자신의 글을 쓸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살아있는 민심이 '라이브'로 반영되도록, 누구나 방문이 가능한 지역위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또 저의 모든 일정과 지역위 예산, 지역위 구성원 선출 등 모두를 내부논의를 거쳐 공개하고, '정책순환제'를 도입해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각 지역 읍면동 민생토론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처럼, 각 당원들이 벽돌로 가옥을 형성하듯, 견고한 지역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충주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그 시작과 끝은 '먼지까지 통합', '승리하는 민주당', '이기는 충주 민주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금 민주당 당원과 모든 충주시민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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