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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미·중 무역분쟁 여파주식 교차거래 확대 …외국인 지분 제한 철폐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9.07.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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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해외경제포커스)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 확대에 나섰다.

중국 정부가 최근 주식 교차거래 확대하고 금융회사 외국인 지분 제한 철폐 등을 통해 금융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주요국 경제이슈'를 보면 중국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해외경제 동향을 내놨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경상수지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외자본을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7일 상하이-런던 주식 교차거래제도인 후룬통(滬倫通)을 출범했다. 2014년 11월 상하이거래서와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상호 매매하는 후강통(滬港通)을 출범하고, 2016년 12월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 상장 주식을 상호 매매하는 선강통(深港通)을 선보인 데 이어 주식 교차거래를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 규모는 후강통과 선강통이 각각 2조6000위안, 2조3000위안이다.

후룬통은 증권사를 통한 직접 주식거래가 가능한 후강통과 선강통과 달리 원(原)주식과 교환가능한 주식대체증서인 주식예탁증권(Depository Receipt; DR)의 거래만 가능하다.

외국인 지분 제한도 철폐했다. 7월 2일에는 증권 및 생명보험회사 등에 대한 지분 상한을 51%로 정해두었던 규제폐지 시기를 당초 2021년에서 2020년으로 단축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20~25%) 폐지와 같은 금융시장 개방 확대 조치의 일환이다.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확대는 미·중간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경상수지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해외자본 유입 확대 필요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한 조치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주요국의 최근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미국의 6월중 취업자수, 실업률, 임금상승률 등 주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었다.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22.4만명 증가해 전월 증가폭(7.2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실업률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3.6%→3.7%)했으나 이는 경제활동참가율의 상승(62.8%→62.9%)에 주로 기인한다. 이 같은 고용 호조는 양호한 경기 상황에 따른 노동투입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 해외경제포커스)

유로지역은 제조업 부진이 지속됐다. 제조업 생산이 3월(-0.2%)에 이어 4월에도 전월대비 0.8%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제조업PMI는 금년 2월 이후의 기준치(50) 하회 추세가 이어졌다. 이와 같은 제조업 부진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수출 및 투자가 위축된 데 주로 기인한다.

(자료 = 해외경제포커스)

일본은 5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2018년 2월(2.6%) 이후 가장 높은 증가다. 전체 조사대상 15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 광공업 생산이 본격적 회복기조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지수의 큰 폭 상승이 신차 출시, 장기 연휴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하면서 6월에는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자료 = 해외경제포커스)

한편 베트남 수출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여타 아세안 주요국들과 달리 금년 들어서도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년 1~4월중 수출은 전자기기·부품, 직물·봉제품, 신발 등을 중심으로 7.2% 증가하였으며, 특히 대미 수출이 29.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미국이 중국 수입품의 일부를 베트남산으로 대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베트남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미 수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해외경제포커스)

국제원자재시장에서는 OPEC이 7월 1일 개최된 총회에서 현재의 감산정책을 향후 9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결정 내용은 OPEC 11개국(회원국중 이란, 베네수엘라 및 리비아 제외)의 7월부터 2020년 3월중 일평균 생산량을 2018년 10월 대비 80만배럴 감산하는 것이다. 금번 OPEC 감산정책 연장은 상반기중의 높은 감산이행률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유가 수준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숙 기자  88r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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