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샌들, 슬리퍼 등 발이 노출되는 신발 많이 신으며 발 관리에 관심…롯데마트, 6월 발 관리 상품군 인기

▲ (사진 제공 = 롯데쇼핑)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며 발 관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뷰티 관련 제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니 발 각질 및 발 관리가 가능한 '풋케어'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풋크림'의 경우 매출이 2017년 6월 전년 동기간(2016년 6월) 대비 44.1% 신장했으며, 뒤꿈치 각질 제거가 가능한 풋스톤과 힐팩 등을 포함하고 있는 '풋패치/필링'과 '풋케어소품'의 경우 각각 425.5%, 4.6% 매출이 늘며 '풋케어' 제품들의 매출이 2017년부터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풋크림'은 1~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8.3% 신장했으며, '풋케어소품'은 28.4% 신장했다. 특히 뷰티 상품군 내에서 '풋케어' 제품들의 매출 구성비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17년과 2018년 6월에는 각 13.8%와 13.9%였으며, 2019년 6월에는 23.9%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풋케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여름철에는 옷차림이 가벼워짐과 더불어 샌들류의 신발을 많이 신어 자연스럽게 발이 노출되기 때문에, 발 관리에 신경을 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업계에서도 여름 시즌을 맞아 발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풋케어와 더불어 페디큐어 관련 신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다양한 '풋케어' 제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스프레이 형태로 간편하게 발을 세정할 수 있는 '온더바디 풋샴푸(레몬/쿨링)'를 각 4천900원에, 강력한 보습력으로 뒤꿈치를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는 '뉴트로지나 풋크림'을 8천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간편하게 붙이기만 하면 뒤꿈치 각질이 제거되는 뒤꿈치 팩인 'F3힐팩'을 3천200원에, 발과 다리까지 시원하게 마사지할 수 있는 '발레아 풋 앤 레그 아이스젤'을 4천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조정욱 퍼스널케어 부문장은 "여름철을 맞아 발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풋케어' 관련 상품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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