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금붕 심사위원장과 나센 무들리·다니스 타노비치 감독, 백은하 기자 확정

【제천=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심사위원 4인을 공개했다.

홍콩 뉴웨이브를 이끌던 대표 감독 관금붕(관진펑, Stanley Kwan) 심사위원장과 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나센 무들리(Nashen Moodley), 아드리아해를 대표하는 감독 다니스 타노비치(Danis Tonovic), 백은하 영화 칼럼리스트가 올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는 특별히 심사위원장 관금붕 감독의 신작 '초연'을 특별 상영한다.

관금붕 감독은 세 번째 영화 '인지구(1987)'로 감독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며 홍콩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2년부터 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센 무들리는 시드니영화제를 크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스니아 출신의 감독 다니스 타노비치는 첫 번째 영화 '노 맨스 랜드(2001)'가 칸 영화제 프리미어로 상영되고, 각본상 수상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세자르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백은하 기자는 KBS1 라디오 프로그램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의 진행을 맡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등 국내 다수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관금붕 감독과 나센 무들리, 다니스 타노비치, 백은하 기자가 심사할 국제경쟁부문은 4편의 극영화와 3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7편의 작품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 작품은 롯데 어워드와 한화 2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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