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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0.25%p 인하…금리 1.50% 결정이주열 총재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2019~2020년 잠재성장률 2.2~2.5% 낮춰"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9.07.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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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총재.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18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1.50%로 0.25%p 내리기로 했다. 이로써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은 지난 2017년 11월 금리인상 이후 1년 8개월 만에 금리인하 쪽으로 바뀌었다.

이주열 총재는 "대외경제 여건으로 세계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움직임을 지속하였다.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 등으로 주요국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정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물경기로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과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은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금년중 GDP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2.5%)를 하회하는 2%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격의 하락세 지속 등으로 0%대 중후반의 낮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0%대 중후반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반을 나타내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전망경로를 하회하여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내년 이후 1%대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면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금융시장에서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어 장기시장금리가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크게 하락하고 주가와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영향받으며 상당폭 등락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은 증가세 둔화가 이어졌으며,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한 것도 금리 인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정책 방향으로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전개상황과 국내 성장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통화정책기조가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수준에서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우리경제 구조의 변화를 반영해 2019~2020년중 잠재성장률을 4월보다 0.3%p 낮춘 2.2~2.5% 수준으로 낮추었다"면서 이는 "추가경정예산안 효과를 일부 반영한 수치"라고 밝혔다.

성장전망치를 낮춘 배경에 대해 이 총재는 "상반기 중 수출과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앞으로 여건도 낙관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숙 기자  88r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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