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남교육청·지역교육청 구매실적 전국 최하위 수준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교육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현황을 발표하고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혁제 의원은“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우선구매 대상 기관은 총 구매 물품액에서 법정 의무 구매를 1% 이상해야 한다”면서“하지만 보건복지부의 4월 26일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계획 및 구매 실적 공표에 따르면 2018년 전라남도 교육청의 우선 구매 비율 0.56%(전국 0.88%)로 전국 17개 광역 교육청 중 12위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22개 지역교육지원청 구매비율 또한 0.37%(전국 0.76%)로 세종특별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 15위를 차지했다.”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남교육청의 관심이 실종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인근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1.74%, 1.40%로 전체 1, 2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전국적으로 우선구매액이 증가하는 추세에 비해 전국 최하위 5개 기관에 진도교육지원청 0.14%, 신안교육지원청 0.21%, 곡성교육지원청 0.31%, 영광교육지원청 0.26% 등 전남 4개 교육지원청이 포함되어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혁제 의원은“작년 행정감사와 결산검사 등 교육위에서 집행부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에 최선을 다해달라 주문했고 최근 업무보고에서도 실질적으로 구매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남교육청과 전라남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할 것을 제안했지만 집행부의 실천의지가 아예 실종됐다”며“이제는 장석웅 교육감이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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