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체전, "육상 9년 연속 종합우승, 금자탑 공헌"

▲ 김정우 충주육상연맹회장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제게는 어떤 상 보다도 소중하고, 의미있고 뜻 깊은 상입니다. 감격스럽고, 앞으로도 맡은 책무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우 충주시육상연맹회장은 지난 8일, 충주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2019년 올해 '충주시민대상(교육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달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까지, 충주시가 무려 9년 연속 육상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우는데 공헌했다.

올해로 11년째 충주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육상종목 학생부와 일반부, 마라톤을 통합해 '종합우승'이란 쾌거를 다시금 이뤘다.

김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충주시육상연맹(엘리트)을 이끌고, 2016넌 엘리트와 생활체육 육상을 아우르는 통합 '충주시육상연맹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 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2016년 전국체육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충주 육상의 중흥기를 열었다.

이는 그간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연맹을 돌 본 신념의 결과이다.

그는 9년 연속 도민체육대회 육상 종합우승과 함께, 2019년 100주년 3.1절 경축 단축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금메달, 은메달을 휩쓸며 충주와 충북도의 위상을 전국에 높였다.

특히 올해로 21번째 충주사과마라톤대회를 준비하며, 전국에서 많은 마라톤 동호인와 관계자들이 지역을 찾아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등 지역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또 올해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충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의 중심 충주시를 널리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그는 척박한 불모지, 충북 충주를 '육상의 메카'로 바꾼 인물이다. 충주 대표 향토기업인 (주)대흥종합건설을 이끄는 40대 젊은 경영인이다.

육상연맹 회원과 실업팀, 대학, 일반부 등 모두 60여명의 연맹 식구들을 위해 그간 사비로 수 천만원의 포상금을 내놓기도 했다. 매번 명절이면 격려금과 한 다발의 선물도 선사하는 멋진 회장이다.

대회때는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현장 응원을 아끼지 않고, 시합외에도 정기적으로 연맹 임원선수들이 모여 가슴 따뜻한 대화를 나눈다.

그는 연맹 회장직을 '욕심없는 봉사'라고 생각한다. 그의 충주사랑은 여기서 멈춤이 없다.

충주청년경제포럼 초대회장을 맡아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고, 국내 건설공공수주 연간 천억원대를 돌파하며, 전국 건설사에도 뒤지지 않는 마인드를 달성했다.

그는 이제 충주를 떠나 전국 무대에서도 당당하다.

겸손하면서도 사려깊은 성품으로 선망을 얻고,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도 갖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은 성원해 주신 시민들의 몫이다. 충주 육상이 전국 육상의 산실이 되는 날까지 선수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는 2012년 국무총리, 충북도지상 표창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모범납세자로 국세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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