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최병우 상사>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해병대 제2사단 의무근무대는 17일 김포시 하성면 일대에서 김포시 보건소, 지역 주민들과 함께 민·관·군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환자 다발지역 및 취약지역으로 판단된 하성면 일대 습지에서 방역특장차량과 휴대용 연막기, 분무기를 이용해 친환경 유충 살충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대는 지속적으로 김포시 보건소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역 주민과 부대 장병들의 건강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성면 시암리에 거주하는 이 모씨(54세)는 “해병대 2사단과 김포시 보건소가 방역에 힘써주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덕분에 지역 사회와 해병대 장병들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역에 참여한 김동현 하사(23세)는 “말라리아가 완전 퇴치되어 모두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은 해병대 2사단의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병대 제2사단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농번기 대민지원에 나서는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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