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軍)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

▲ 증평공업고등학교 <사진=이갑준 기자>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이윤구)가 충북 최초로 군(軍)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공업고등학교에 따르면 충청북도 고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방부‘군(軍)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0년부터 군특성화 과정을 운영한다.

군 특성화고는 국방부가 전문기술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사업으로 증평공고 군특성화반 학생들은 3학년 1년 동안 군의 맞춤식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전문병(21개월)과 전문하사(15개월)로 총 3년을 근무하게 된다.

근무를 마치면 전문기술부사관으로 계속 근무하거나 국방부와 MOU 체결한 우수기업이나 공기업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

학생들은 3학년 재학 중 장학금이 지원되며, 군 입대 후 장려금도 지급받는다. 군 복무 중에 전문학사·학사학위 취득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이윤구 교장은 “사회적으로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이 어려운 때에 군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고 든든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기술을 겸비한 우수한 해병 부사관을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학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