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과 농업인간 상생발전에 노력하기로

▲ 김태종 충북농협본부장, 김태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장 등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박선영 기자 = 충북농협(본부장 김태종)은 최근 소비부진과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와 마늘농가를 돕기 위해 19일 농협충북유통에서 마련한 특설매장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회장 김태곤)과 협약을 맺었다.

오늘 행사에는 김교선 부본부장, 염기동 충북유통대표이사 등 농협관계자 뿐만 아니라 김진홍 청주시관광협의회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청 관계자들도 함께하여 협약을 환영하고 시민들의 소비촉진 동참을 호소했다

1만 8천여명의 회원을 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는 현장에서 양파 3,000kg과 마늘 1,500kg 구입하고, 양파ㆍ마늘 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특설매장에서는 주말을 앞두고 마트를 방문한 천여명의 고객들에게 내수 양파와 단양 마늘에 대한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홍보용 양파 1.5kg를 증정하며 양파와 마늘 소비촉진을 홍보했다.

김태곤 회장은 “평소 상생외식의 날, 전통시장방문행사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충북농협과 함께 우리 농산물 소비협약을 맺게되어 영광이며, 농업인과 외식업계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종 본부장은 “외식업계와 손을 맞잡음으로써 양파와 마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지난 6월부터 은행 및 주유소 방문고객에 양파 사은품 증정, 도시조합원 양파 공동구매, 양파농가 일손돕기, 구내식당 1일 1양파 식단운영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벌여 왔으며, 오늘 지역본부 전 직원들도 마늘구입에 동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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