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정상현 기자 = 김해시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이 올들어 5종에서 19종으로 4배 가량 대폭 확대됐다고 22일 밝혔다.

올 초 6종이 추가된데 이어 최근 8종이 다시 추가돼 총 19종이 지원 대상 질환이 된 것이다.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은 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중증임신중독증,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등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기준중위소득 180%이하(3인기준 6,768천원) 가구 중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임산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가 되면 입원치료비 본인부담금 9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1, 2월에 출산한 산모의 경우 최근 추가된 8종에 해당되면 내달 말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며 “만혼이 늘면서 고위험 임산부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임신과 출산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