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곳,성동·은평·강서·노원·마포구 개소…방문 요양 · 주 야간 보호 · 장애인 활동지원 · 방문 간호

▲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종합재가센터 1호인 '성동종합재가센터'가 23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7월 성동구를 시작으로 은평구(8월), 강서구(9월), 노원구(10월), 마포구(11월)에서 차례로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재가센터'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원장 주진우)이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책임질 소속기관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기관이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접근성이 용이한 뚝섬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아차산로 33 삼일빌딩 2층)한다. 총 면적은 353㎡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방문요양‧노인돌봄‧장애인활동지원'의 일반 서비스와 '방문간호‧방문목욕‧방문재활‧긴급돌봄'의 특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성동 종합재가센터는 간호특화센터로 연내 개소하는 5개 센터의 방문간호를 전담해 운영한다.

전문서비스 인력을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추어 제공하는 맞춤형 팀제로 운영한다. 더불어 종사자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 월급제 시행 등의 처우개선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제공인력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신청 가능자는 서울시 내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 및 구청장 인정자(노인돌봄‧긴급돌봄),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장애인활동지원)다.

서비스 내용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집에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지원 등 방문요양‧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형', 기본형 서비스와 함께 센터 내 주·야간보호시설에서 낮 동안 어르신들을 돌봐드리는 '통원형', 기본형 서비스에 장애인의 활동까지 지원하는 '확대형', 확대형 서비스에 더해 간호 인력이 집에 방문해 투약‧영양관리, 건강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특화형'이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성동종합재가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02-2038-8343(노인요양), 02-2038-8286(장애인활동지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돌봄SOS센터의 긴급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성동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가 향후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운영모델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공공이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주‧야간 보호시설 확충계획 등을 고려해 각각 특화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2021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서 설치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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