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정상현 기자 = 김해시보건소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증상 완화를 위한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1, 2, 4, 5학년 중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충동성을 보이는 아동이며 지역 54개 전체 초등학교에서 1차 검사 후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차 검사를 거쳐 20명을 선정한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까지 주 3회씩 총 15회 운영된다. 인제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문현미 교수가 다양한 놀이를 활용해 규칙 지키기, 부적절한 행동 수행에 대한 결과 경험 같은 체계화된 실행기능 훈련을 제공하고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교육에 참여한 우리 아이들의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칭찬받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입과 부모 코칭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24시간 상담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1388),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393),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표전화(1577-0199)로, 주간에는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329-632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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