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최선 개인위생 철저

【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정상현 기자 = 김해시보건소는 최근 부산에서 A형간염 환자가 집단 발병하는 등 전국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는 A형간염을 예방하려면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12~23개월의 소아 △면역력이 없는 만성간질환자 △외식업 종사자 △의료인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반드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 접종을 하고 있으며 9세 이상(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성 급성간질환으로 주로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과 물, 음식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되거나 주사기, 혈액제제, 성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생활 시 감염 위험이 크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손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같은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에 주의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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