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류한우 단양군수(오른쪽)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단양군청 제공>
【단양=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이번엔 대한민국 소비자가 인정한 소비자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경제친화도시로 우뚝 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류한우 단양군수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 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협회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관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올해의 최고 인물, 행정, 브랜드, 기업 부문에서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한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체류형 관광지 확충과 우수 시책 발굴로 연중 1천만 명을 육박하는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서민을 위한 물가 안정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단양군은 지역 대표 상권인 구경시장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매니저와 전통시장 해설사, 단양 축제와 전통시장의 콜라보레이션, 야시장 운영 등 다방면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마케팅 효과는 전국적인 인기로 이어졌고 현재 단양구경시장은 빈 점포가 없을 만큼 창업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방송매체와 1인 크리에어터를 통해서 식도락 관광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통시장과 철도 승객을 연결하는 코레일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은 수도권과 타 지역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 외에도 청년 서포터즈 지원사업, 장바구니·쇼핑백 지원 사업 등 상인 소득 향상과 활기찬 지역상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지역화폐인 단양사랑 상품권도 2018년 15억30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8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수경기를 활발하게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는 소상공인 640명에게 1억1000만원의 이차보전금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안정에 도움을 줘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생필품 89개 품목을 선정해 정기적인 물가조사를 실시했고,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시 관광시설 사용료와 교통요금 인상 최소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22곳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많은 군민들이 애용토록 해 동종 업종의 물가상승도 억제하는 효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다단계판매, 보이스 피싱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주민교육 사업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큰 성과를 이뤄내 너무 기쁘다”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군정 최고 목표로 생각하고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경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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