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한국마사회)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농축산 특성화고 교사 대상 말산업 직무연수과정을 신설하고,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운영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교사의 지도역량 강화 및 양성기관 교사 인력풀 확대 등을 목적으로 올해 신설되었다. 그동안 말산업 분야 전문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양성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전보 예정인 교사까지 연수대상으로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국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농축산 특성화고 교사 다수가 참석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말산업 직업의 이해, 말관리 기초 등 말산업 분야 이론수업을 진행했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학생 대상 기승 지도방법, 마장마술 등 실습수업을 시행했다.

특히,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2관왕 출신 송상욱 감독, 마장마술 국가대표 코치 제주한라대 이은정 교수 등 말산업 분야 최고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교사역량의 효과적 향상과 더불어 양성기관인 고교·대학 간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향후 서울대 등 전문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성기관 교사 대상 직무연수과정을 더욱 심화·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말산업 분야 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말산업 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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