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서울경제신문배’ 1800m 장거리 차세대 스타마를 가린다

전년도 서울경제신문배 우승마 토스코노바캣(사진 제공 = 한국마사회)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1일 제14경주로 ‘서울경제신문배’ 명칭 부여 경주가 펼쳐진다.

2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로, 총상금 9천만 원을 두고 산지와 연령 상관없이 레이팅 R80 이하 경주마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경제신문배’ 2위에 그쳤던 ‘역전의우승’이 올해 과연 이름값을 치룰까? 하지만 이제 맞서는 경주마들 또한 필승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일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 역전의우승 (거, 5세, 미국, R69, 우창구 조교사, 승률 10.5%, 복승률 21.1%)
지난해 ‘서울경제신문배’에서 ‘토스코노바캣’에 이어 2위 성적을 거둔 전적이 있다. 5세로 접어들며 승률에 기복이 있으나 19번의 전적 중 14번의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준다.

역전의 우승(사진 제공 = 한국마사회)

▶ 청담대로 (거, 5세, 미국, R80, 박대흥 조교사, 승률 13.6%, 복승률 27.3%)
현재 레이팅 R80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1군 경주마들과 함께 꾸준히 1800m이상 장거리 경주에 뚝심 있게 도전하였으나 최근 2군으로 한 단계 하락한 상황, 다시 1군으로 복귀하기 위해 필승질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청담대로(사진 제공 = 한국마사회)

▶ 메갈리오스 (수, 4세, 미국, R77, 이관호 조교사, 승률 26.7%, 복승률 33.3%)
최근 7경주 중 4경주를 우승하며 출전마 중 6회 수득상금 가장 높다. 바로 직전 1800m 경주 우승 및 과거 1700m 경주도 4전 2승을 기록하는 등 장거리 능력이 입증된 경주마다.

매갈리오스(사진 제공 = 한국마사회)

▶ 구름왕자 (수, 3세, 한국, R69, 박윤규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63.6%)
지난해 7월 데뷔 후 높은 승률을 보이며 12개월 만에 2등급으로 고속 승급을 보여줬다. 첫 번째 2등급 경주이자 1800m 첫 도전이었던 지난 경주에서 중위권에 머물며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주를 통해 2등급 경주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구름왕자(사진 제공 = 한국마사회)

▶ 크레이지위키 (수, 4세, 호주, R66, 배대선 조교사, 승률 16.7%, 복승률 41.7%)
총 12경주 중 8번의 경주에서 5위안에 입성, 복승률 41.7%로 ‘구름왕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주로 단거리 경주에서 좋은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1800m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지난 27,28일 양일간 무려 5승을 거둔 이현종 기수가 최근 ‘크레이지위키’의 훈련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크레이지위키(사진 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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