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릴레이 진행

【충북=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도내 어린이집 연합회는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사건을 계기로 보육인 신뢰회복과 안심 보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아동학대 근절 안심보육 자정결의대회’를 연다.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릴레이로 진행되며, 이 행사는 도시군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이 돼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는 자발적인 행사이다.

첫 번째 결의대회는 지난달 23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보육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주는 단양군이 12일 단양교회(오후 6시), 제천시 14일 문화회관(오후 6시), 청주시 16일 농업기술센터(오전 10시)에서 연이어 열린다.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등은 보육인 윤리선언과 보육교직원 다짐 결의문을 낭독하고 평가 미인증 시설과 2세 영아반 담임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위한 특별교육도 진행한다.

임진숙 충북도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영유아는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영유아 권리존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충북도•시군 어린이집연합회 보육인 윤리선언문 이다.

나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보육교직원으로서 직무상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여 다음 사항들을 지킬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 나는 내가 영유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임을 잊지 않으며, 항상 스스로의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한다.

하나. 나는 영유아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영유아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

하나. 나는 영유아 가정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상호 신뢰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한다.

하나. 나는 동료를 존중하고 지지하며, 서로 협력하여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나는 보육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인식하고, 영유아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선다.

하나. 나는 「원장  교사 윤리강령」을 직무수행의 도덕적 규준으로 삼아 진심을 다하여 충실히 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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