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행위 철회촉구 성명 발표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의회 문성원 부의장(더불어민주당·대덕구3·맨오른쪽)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일본대사관 평화비소녀상 앞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등 50여명의 광역의원과 함께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에 참석했다.

이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성명에서 ▲아베내각이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 없는 경제침략임을 규탄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적극 지지 ▲산업분야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아베정부가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회복과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대화의 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등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아울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은 “반성 없는 역사는 억울한 역사를 만든다. 아베정부는 사실상 경제라는 무기로 정치적 침략을 감행한 것”이라면서 “17개 시․도의회는 전 국민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은 지방자치발전과 전국 17개 시․도의회의 운영에 관해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000년에 설립된 지방협의체로서 지방자치법 개정 논의, 정기‧임시회 및 학술토론회 개최 등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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