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부품소재 수입 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기업체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과 관련한 것으로, 조사대상은 일본 수입액이 연간 1억 원 이상인 일본 부품소재 수입 제조업 21곳이다.

현황조사와 함께 일본수출규제와 관련해 기업들이 정확한 세부내용을 알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배부하고,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선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일, 투자유치과 내 ‘일본 무역규제 피해신고 접수센터’를 설치해 피해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긴급 경영 안정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 일본수출규제 관련 비상대책반(T/F팀)을 설치, 세제 지원, 수출농가 농산물 안전성 교육 및 현장 컨설팅 추진, 농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출상담회 개최, 농산물‧가공식품 수출협의회 개최,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 지원사업 발굴 등 정부와 관계 기관 대응방안과 연계하여 관내 기업체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주영홍은 기업지원팀장은 “유관기관, 기업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피해 최소화 및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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