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BI시스템 화면.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말산업 실태조사 BI시스템(business intelligence;업무지능화)'을 구축했다고 22일 전했다.

BI시스템은 말산업 실태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주요 데이터 시각화를 통하여 데이터 전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BI란 데이터를 정리·분석·활용하는 기술로, 숫자뿐만이 아닌 그림·색깔·그래프 등을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별 특성을 감안한 정형·비정형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에 말산업실태조사 결과를 책자 등 글의 형태로 전달했던 것에서 나아가, 이제 BI시스템을 통해 지도, 그래프 등을 활용한 시각적 형태의 전달을 통하여 누구나 쉽게 말산업 통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한 말산업 전문기관으로 그간 말산업연구소를 통해 국내 말산업 현황을 파악하는 말산업실태조사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실시해왔다. 이번 BI시스템의 구축은 이러한 말산업실태조사 결과를 더 많은 국민들과 공유하고, 활용 기회를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말 사업체 현황, 각 승마장 및 승마인구 현황, 말산업 종사자수 현황, 생산농가 현황 등 주요 지표를 시각화하고, 매년 업데이트해 말산업 현황 변동에 대하여 파악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앞으로도 말산업 관련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정책연구 활용 등 공적인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말산업 실태조사 BI 시스템은 인터넷 링크(http://url.kr/6hSLXo)를 통해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BI시스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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