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 홈페이지 민원게시판 분석 이용불편 1531건 차지

▲ 주요 민원(왼쪽)과 주요 키워드 분석.(오른쪽)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가 데이터 기반의 시정(市政) 현안 해결 및 시민서비스 제고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한밭도서관의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밭도서관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는 2000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3378건 연평균 169건의 민원이 게시됐고 2012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요민원은 도서관 이용 불편사항에 대한 것으로 전체 민원의 45.3%(1531건)을 차지하며 △도서 대출·반납 △성인 열람실 관리 미흡 △식당 위생(메뉴) △열람실 냉·난방 △대중교통 불편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간 200건 이상의 민원이 게시된 4개 연도(2002년, 2003년, 2011년, 2012년)에 대해 키워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열람실’의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학생이 성인 전용 열람실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성인들의 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제기되는 민원으로 조속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한밭도서관 등 관계기관이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시민의 안전과 건강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시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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