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수원미술전시관 2층 제3전시실

▲ 류선하 화백의 한국의 사계절(1).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정자 기자 = 일러스트 작가 ‘류선하 화백’이 오는 27일 오후 3시 수원미술전시관 2층 제3전시실에서 내달 1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류선하 화백은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산미대학원(광고 전공)을 수료한 빼어난 테크닉보다 심성의 화격(畵格)을 높이려 마음을 쓰는 작가로서, 우리 민족의 색채 의식을 오채(五彩)로 규정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매우 친근하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작품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한국인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색채에서 어떤 보편적인 특성이 있었다는 데서 출발하며, 그러한 관념 속에서 그의 작품은 탄생한다.

그는 “한국색(韓國色) 또는 한국의 색채라고 말할 때 이 말이 환기하는 의미는 한국만이 가진 한국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색채,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할만한 색채와 같은 의미다”라고 강조한다.

한편 류 화백은 순수회화가 아닌 시각디자인 전공 그래픽 디자인 작가로, 그의 일러스트는 뛰어난 색채감과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 및 수원지역 행사 관련 카드 포스터 휘장 등의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성년의 날 카드 및 서표 디자인’, ‘수원성 축성 200주년의 해’ 기념 아파트 벽화 디자인, 원천중, 송원여중, 영덕중, 금정중, 수성여중, 태장고 등 11개 학교의 교표 및 로고 디자인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렇듯 그는 한국적 색채가 담긴 한국 전통의 미를 일러스트에 접목 시켜 ‘한국인의 생활 속에 담겨진 멋’이라는 본질적인 표현을 간추려 가면서 그 작품이 내면에 자연스럽게 물드는 작품들을 탄생시켜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한국의 전통적 문양과 이미지가 담긴 작품들로 한국의 미를 극대화 시킨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류선하 화백 약력: ▲현 수원미술협회 고문 ▲경기미술작가회 회장 ▲경기도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 자문위원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수상: ▲제30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미술분야), 2013년 ▲제3회 수원예술인 대상(미술분야), 2019년 ▲대통령 표창, 1996년 ▲옥조근정훈장, 2005년 ▲수원을 빛낸 예술인 선정,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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