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4월 한 달간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실시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4월 한 달간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전국평균 1.62%보다 낮은 1.16%로 6년 연속 낮게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만7646명을 대상으로 2018년 2학기부터 조사 참여시까지의 학교폭력 관련 경험, 인식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했다.

실태조사 대상자의 92.7%인 11만8333명이 응답한 결과 대전의 피해응답률은 1.16%로 전국 1.62%보다 0.4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보다 6년 연속 낮은 결과다.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신체폭력과 스토킹, 사이버 혹은 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 금품갈취, 강제적인 심부름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피해 유형은 남학생은 신체폭력이, 여학생은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현장중심 ‘친구사랑 3운동’ 전개,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대전지방경찰청과 연계한 사이버폭력예방교실 운영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강화 사업이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여인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전국평균보다 6년 연속 낮게 나타났으나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인성・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확대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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