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내학술대회 등 총 69편 논문발표, 측량정보학 등 12권 전문서적 출판

▲ 신계종 교수의 저서 '커튼콜을 기다리며'(도서출판 높은오름)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국제·국내학술대회, 국내·대학논문 등 총 69편 논문발표, 측량정보학 등 12권 전문서적 출판

-2005년 교육부총리 표창·2013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공로표창 등 다수 학술 업적 인정

-대한토목회와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 일본 교통·도시계획학회 등 정회원 이사교수 활동

신계종 한국교통대학교 교수(토목공학 박사)가 29일 충주 드림유웨딩홀에서 정년퇴임식을 겸한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랜 강단 생활을 마무리 한다.

신 교수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정년퇴임은 삶의 한 장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일이다. 40여년의 강단생활과 저의 모든 삶을 되돌아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또 "아울러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그간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출판기념회를 열고자 한다"고도 했다.

그는 저서 '커튼콜을 기다리며'의 머리말에서도 "그간 봉직했던 강단에서 내려와 자연의 상태로 돌아가게 됐다, 앞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을 더욱 아름답고, 뜻 깊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신 교수는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모든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애초에 대학 공식 퇴임식만으로 직을 정리하고자 했다. 그러나 동료교수들과 제자들의 요청을 끝내 마다할 수가 없었다. 교수로 지낸 세월이 나만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지금이 공연을 마치고, 객석의 요청에 다시 무대에 선 배우의 심정과 같다. 설레고 한편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낸다"고도 했다.

그는 충북 음성 출신이지만 충주고를 거쳐 잠시 대학생활과 군 생활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충주시민으로 살아왔다.

한국교통대 학생처장과 교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수대학원장으로 최고경영자과정을 이끌며 지역의 우수 오피니언을 다수 배출했다.

토목공학을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 전문가로 충북도와 충주시 각급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충주시의 도시개발에 크게 공헌했다.

그는 충북대 공과대학 토목학과와 건국대 대학원 공학석사, 강원대 대학원 공학박사를 거쳐 1984년부터 한국교통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국제 국내학술대회와 국내 대학논문 등 총 69편의 논문과 측량정보학 등 12권의 전문서적을 출판했다.

대한토목회와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 일본 교통 도시계획학회 등에서 정회원·이사교수로 활동했다.

2005년 교육부총리 표창과 2013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공로표창 등 다수의 학술 업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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