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위험물 저장소 위치 진화 접근 난황

▲ 30일 밤 11시50분쯤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근로자 10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30일 밤 11시50분쯤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공장 근로자 8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공장 근로자 A씨(49)등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화재 현장은 폭발로 인근 공장의 벽이 무너져 내렸고, 폭격을 맞은 듯 원래의 형태를 찾기 힘든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350여명의 인력과 70여대의 장비까지 동원했지만,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내부에서 최초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공장 인근에 위험물 저장소가 23기가 위치해 소방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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