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국립서울현충원(원장대리 문상동)은 5일 오후 7시 30분 현충관에서 '현충원과 함께하는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연 4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정기음악회'는 9월, 한가위를 맞이하여 '가을을 여는 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국방부 근무지원단 관악대대 30인조와 팡파르대 보컬팀, 중창팀, 전통악대 사물놀이팀 및 협연자가 참가한다.

공연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관악대장 백성현 소령의 지휘로, 트럼펫 박기범, 마술사 김유정국, 클라리넷 김상훈, 국방부 중창단 및 보컬팀, 사물놀이 팀 등이 참여하여 경쾌하고 친숙한 선율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선열들의 뜻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국가의 소중함을 음악으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특별히 추석 성묘전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평소에 즐겨 들었던 명곡들로 구성하였다.

대중음악의 대표격인 '넬라 판타지아', '리베르탱고', '맘마미아' 메들리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등을 선사할 것이다.

국립현충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서울현충원은 분기별로 품격 높은 '정기음악회'를 개최하여 명실 공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호국추모공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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