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지구 중 충북 4지구 최종 선정

▲ 음성군 모래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예정지,‘17. 7월 수해피해사진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박선영 기자 = 충청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국 최다인 4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4년에 걸쳐 국비 629억원(총사업비 1,257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환경부 하수관로정비사업, 국토교통부의 하천정비사업 등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하는 지구단위 사업으로, 재해예방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충청북도는 지난 5월 사업 신청 시부터 시군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1차 서류심사부터 2차 발표심사, 3차 현지심사를 거치는 동안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철저하게 검토 및 대응하여 전국 15지구 중 4지구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사업별 현황을 보면 ▲음성군 모래내지구는 삼성면 소재지 소하천, 지방하천 3.36km와 분기수로, 펌프장 등 300억원, ▲단양군 평동지구는 매포읍 소재지 일원 지방하천, 소하천 3.7km와 우수관로, 펌프장 등 414억원, ▲괴산군 중리지구는 청천면 도원리 일원 지방하천, 소하천 6.89km와 유수지, 펌프장 등 340억원, ▲진천군 양화지구는 초평면 양화리 일원 소하천 7.97km와 우수관로, 기반시설 등에 203억원을 투입하여 지역 주민 생활권을 종합정비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들은 과거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금번 사업이 완료되면 위험요소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은 소하천, 지방하천, 관로 정비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으로 지역의 항구적인 안전성 확보와 지역주민 수요 중심의 인프라 개선 및 치수, 이수, 환경 등 다양한 기대 효과를 낳을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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