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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14명 특별초청…'전국체전 100년' 기념쿠바·멕시코·중국·미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국립서울현충원 참배·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9.10.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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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특별 초청 주요 일정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가 '제100회 전국체전'을 맞아 쿠바, 멕시코, 중국, 미국에서 거주하는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4명을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 특별 초청했다.

일제강점기 항일 의지를 표출하기 위해 우리 민족이 단결해 개최한 '전조선야구대회'(1920년)에 뿌리를 둔 전국체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취지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4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을 비롯해 남산타워와 서울로7017 등 서울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방문한다. 또,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독립기념관 탐방,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독립유공자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자 이들을 해외동포선수단과 함께 8일 서울시장 주재 공식 환영 만찬식에 초청한다.

특히 이중 6명은 3·1운동 당시 멕시코에서 대규모 지지대회를 개최했고 이후 멕시코와 쿠바에서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운동자금을 제공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초청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는다.

이들 6명은 '멕시코, 쿠바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재외한인학회장 김재기 전남대 교수가 지난 3년간 현지를 방문해 서훈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공식 확인했다.

이밖에도, 1919년 이완용 등 정미칠적의 처단을 위해 27결사대를 조직했던 이탁 선생, 1920년 만주지역에서 국민회원으로서 대량의 군자금을 모집했던 이여락 선생, 일본 밀정 김용환을 처단한 김진성 선생의 후손 등 8명이 미국과 중국에서 서울을 찾는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이탁 선생의 후손 김문조 씨가 초청된다. 이탁 선생은 평남 평원 출신으로 1908년 평양 대성학교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지도를 받아 신민회를 가입하고 1910년 만주로 망명해 신흥강습소를 설립했다. 1919년에는 정미칠적을 처단하고자 27결사대를 조직했다.

중국에서 방문하는 7명의 후손은 ▴1928년 재동만조선청년총동맹 집행위원이었던 김산해 선생의 후손 김미자씨와 박동렬씨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하던 선우완 선생의 후손 선우광수씨와 박현옥씨 ▴1920년 만주 지역에서 국민회원으로서 군자금을 모집한 이여락 선생의 후손 리순옥씨와 김대헌씨 ▴1934년 일본 밀정 김용환을 처단한 김진성 선생의 후손이자 재중국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 김세룡 씨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100년 역사의 체전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번 초청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감사를 표하고 독립운동의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숙 기자  88r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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