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해시
【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정상현 기자 = 김해시 칠산서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철겸)는 올해로 5년째 맞는 사랑의 쌀 나눔을 위한 '벼베기 행사'를 지난 14일 오후 3시에 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관내 화목동 187-15번지 논 2,970㎡를 임차하여, 직접 벼를 경작하고 수확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지난 4년간 홀로노인세대, 한부모 가정 등 관내 소외계층 500여 세대에 직접 전달하여 지역 내 주민들로부터 실천하는 봉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금번에 수확한 벼의 양은 2톤 정도로, 향후 도정 과정을 거쳐 10kg 단위로 포장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 2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철겸 주민자치위원장은 “한창 바쁜 수확기에도 우리 이웃을 위해 봉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생각에 보람 있고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동희 칠산서부동장은 “올해 폭염 및 잦은 태풍에도 벼농사가 잘된 것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많은 노력을 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동민화합을 위해 더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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