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제12회 밀양대추축제가 19일부터 2일 간 밀양시 단장면 체육공원일원에서 7,000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법흥상원놀이, 밀양백중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과 대추 찰떡치기, 대추씨 멀리뱉기, 대추 정량달기, 즉석 노래자랑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 사자평의 억새, 화려한 색을 뽐내는 단풍, 얼음골 케이블카 등 가을풍경과 함께 할 수 있어 밀양대추축제가 가을철 밀양의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30여 개의 홍보 및 판매부스를 만들어 대추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밤, 사과, 반시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홍보했다.

밀양대추축제는 400년의 오랜 전통과 시배지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2008년 밀양대추 산동영농조합법인의 주최로 시작해 현재는 밀양대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어느덧 12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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