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환경존중, MICE 사업의 힘찬 첫발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호남권 생태적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2일(화) 오후 순천시 생태배움터길(연향동) 현지에서 생명사랑과 환경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남권 MICE 산업을 선도하게 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석웅 교육감과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전남교육 가족,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교육·문화 복합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은 순천시가 무상 제공한 부지 위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195억 원 등 총 48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했으며, 지난 2013년 첫 계획 수립 이후 6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은 지하1층, 지상 3층의 1만 9,000㎡ 규모로 들어섰다.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컨벤션홀을 비롯 446석 규모의 공연장,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10개의 회의실, 150석 규모의 생태도서관, 체험실과 열린공작실(Maker space실) 등을 갖췄다.

특히, 생태환경교육과 진로체험교육, 생태·환경캠프, 진로체험동아리 운영, 생태전문 도서관 운명 및 평생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호남권의 생태적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연의 업무인 생태문화교육은 물론 대규모 컨벤션홀을 활용한 박람회와 전시 행사도 가능해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복합 교육·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미, 개원식에 앞서 전국상업경진대회(9. 18 ~ 20)와 국가균형발전박람회(9. 25 ~ 27), 전라남도평생학습박람회(10. 11 ~ 12)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e-스포츠대전(11. 1 ~ 3), 국가정원배 전국 학생바둑대회(11. 9 ~ 10) 등 대규모 행사 개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순천 지역사회에서 벌써 체감하는 분위기이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이 위치한 순천 연향3지구 상가연합회는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방문자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은 생태적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으로 교육적 효과가 남다를 것.”이라면서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지역민에게는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화되고 다양한 박람회와 전시회를 유치해 전남교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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