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인천 미래비전 및 생활권 미래비전” 등 담겨져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시는 23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대표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40년 인천 미래비전 등이 담긴 ‘시민제안서’를 시민이 직접 인천시장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시민계획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인천시는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참여를 확대를 위해 성별, 연령별 인원수 제한 없이 시민계획단 참여신청서를 제출한 일반시민 138명 모두를 시민계획단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계획단은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때와 다르게 생활권으로 분과를 구분해 자신의 거주지역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전문분야별 전략이 도출되도록 운영하여 시민의 눈높이에서 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기존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운영과 차별화 했다.

시민계획단은 지난 8월 17일 발대식(위촉식)을 시작으로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문가 참여 없이 순수 시민들만의 아이디어로 3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거쳐 2040년 인천 미래비전과 생활권 미래비전 등을 도출해 시민제안서에 담았다.

2040년 미래비전은 “시민중심의 국제·문화·해양도시”로 선정되었으며, 그 의미로는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국제도시로서의 품격과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해양친수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시민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애써주신 시민 시장님들이 제시해 주신 2040년 미래비전 등이 지금 인천시가 나아가고 있는 미래 비전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2040년 인천의 미래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는 자긍심과 애정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20년 상반기 내에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군·구 설명회, 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년 말에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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