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중심부에 “조화”와 “협력” 이어져
이번 이전식에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평택시 갑),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다니엘 크리스찬」 미8군 부사령관,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및 평택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참석인사들의 환영사 및 축사 ▲현판식 및 ▲다과 및 간이사진전 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순구 차관보는 이전식 환영사를 통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평화로운 한반도 안보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 중 상당 부분이 주둔하고 있는 평택이 갖는 외교적, 군사적 및 전략적 차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는 주한미군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평택 지역에서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우리 시민들과 더불어 안전하고 조화롭게 생활하고, 더 나아가 이들이 한국과 맺은 특별하고 귀중한 인연이 계속해서 한-미 양국간의 인적 교류와 문화적 이해 증진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지난 2016년 국회,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그리고 평택시와의 긴밀한 협업하에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를 설치했으며, 동 센터는 「서울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2013년 설립)와 함께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담 등 민원 처리 ▲지방자치단체·경찰서 등 주한미군 관련 유관기관들과 협력관계 구축 및 협업 강화 ▲미군-지역사회간 조화로운 민군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 기획 및 운영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외교부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2019.9월),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평택시민과 주한미군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기획 및 운영에 있어 상호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정례회의 등을 통해 공동 관심사항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서 올해 8월 미군기지 인근 지역주민 약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주한미군과의 교류 의향이 매우 높은 수준(94.5%)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상당 비율(74.1%)이 주한미군과 이웃, 동료를 넘어서 개인적인 친구가 될 의향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외교부는 이번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의 이전을 통해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사건·사고 관련 신속한 초동 대응과 맞춤형 국민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주한미군-우리 국민간의 보다 선진적인 민군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