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교육공간이자 정보교류․소통의 장

【군포=서울뉴스통신/김대운 기자】군포시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교류로 서로 가까워지는 소통과 이해의 장 ‘다가온(ON)’을 개소했다.

11일 개장한 다가온은 지상 1․2층 규모로 시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음식․문화․놀이체험,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국적과 관심사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조 및 동아리 모임 지원, 부모 교육 및 자녀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운영은 전문 기관인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담당한다.

시는 다가온 운영으로 다문화 가족의 육아 부담이 감소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에 거주하는 1만2천여명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군포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다가온에서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 교류가 항상 이뤄질 다가온 개소가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가온 설치․개소를 위해 지난 3월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1억1천만원을 확보한 후 시설 조성 등을 준비해왔다.

군포시 다가온(당정로 28번길 22)의 시설 및 이용 방법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392-1811) 또는 시청 여성가족과(031-390-080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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