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도시미관 조성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
이번 사업은 약 1km에 달하는 우암로 양 구간의 가로수들이 고령화로 인해 뿌리돌출 및 가지 부러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에 주민설명회를 두 차례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수목교체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왕벚나무 선호도가 가장 높아 교체목을 왕벚나무로 최종 선정했다.
기존에 식재된 은행나무 등 2종 153본이 왕벚나무 158주로 모두 교체돼 이달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로써 구는 최근 4년간 총 1144주의 수종갱신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이 1km 늘어나 총 27.6km에 달할 전망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가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명칭 변경으로 재탄생한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이 1km 연장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구는 노후화된 가로수를 교체하는 수종교체사업 뿐만 아니라 기존 가로수들이 관리도 철저히 해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취재본부 조윤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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