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송이 튤립정원 조성·도심 경관조성 등

▲ 청원생명축제장 꽃집 <사진=이갑준 기자>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 한 해 ‘꽃의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13억 원을 들여 공원 및 도심 곳곳에 계절별 꽃을 심고 가꾸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힘썼다.

먼저 시는 지난 4월 문암생태공원 내 ‘10만 송이 튤립 정원’을 조성했으며 공원에는 청주시민 등 7만 2000여 명이 방문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가을 태극 모양의 튤립 골든 아펠돈 등 9종 10만 송이를 심어 추운 겨울과 봄 가뭄을 이겨낸 튤립이 오색영롱한 꽃을 피워냈다.

또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 2019 청원생명축제장 야외 꽃길에 4억 5000만 원을 들여 ‘신랑신부 꽃탑’과 코스모스·맨드라미·국화·데이지 등을 심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켰고 행사장 곳곳의 동선을 꽃으로 안내함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도심 꽃길 조성을 위해 2억 원을 들여 상당공원 사거리, 사직사거리 등 11곳에 화단을 설치하고 청주대교·서문대교 등 주요 대교 11곳에 꽃 화분과 교량 난간 걸이 화분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봄부터 꽃을 피워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도록 월오동·문의면 꽃묘장 비닐하우스에서는 벌써부터 싹을 틔우고 있다”라며 “도심 전체가 꽃으로 가득한 ‘꽃의 도시 청주’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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