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시 50분~2시 40분 진눈깨비 형태…비에 섞여 쌓이지 않아

▲ (사진 = MBN 화면 캡처)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15일 새벽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눈은 비에 섞여 쌓이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50분~2시40분 사이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첫눈이 관측됐다"며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9일, 평년보다 6일 빠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지역에는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있고, 강원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나라 상공 약 3.3km에 찬 공기(영하 10도)가 위치한 가운데 하층 700m에서는 따뜻한 남서풍(영상 4도)이 유입되면서 상·하층간의 온도차가 커짐에 따라 불안정이 강해져 경기서해안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인천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진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영서북부지역과 강원산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오전까지 강원영서 1cm 내외, 강원산지 1~3cm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9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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